캐슬링·앙파상·프로모션 규칙과 가능한 조건
체스판 편집팀 · 업데이트
핵심 답변
캐슬링은 조건을 갖춘 킹과 룩을 한 수에 옮기는 이동이고, 앙파상은 상대 폰이 두 칸 전진한 직후에만 가능한 특수 잡기다. 프로모션은 폰이 상대 끝줄에 도착하는 즉시 퀸·룩·비숍·나이트 중 하나로 바뀌는 규칙이다. 세 규칙 모두 자기 킹을 공격받는 상태로 만들 수 없다.
- 캐슬링은 킹과 해당 룩의 이동 이력이 없어야 한다.
- 킹의 출발·통과·도착 칸이 공격받으면 캐슬링할 수 없다.
- 앙파상 기회는 상대의 두 칸 전진 바로 다음 자기 수에만 있다.
- 프로모션은 잡힌 기물의 종류와 무관하게 선택한다.
캐슬링은 어떻게 하나?
킹을 같은 가로줄의 룩 쪽으로 두 칸 옮기고, 그 룩을 킹이 지나간 바로 옆 칸으로 옮긴다. 두 기물의 이동 전체가 한 수다.
백의 킹사이드 캐슬링은 킹 e1→g1, 룩 h1→f1이다. 퀸사이드는 킹 e1→c1, 룩 a1→d1이다. 흑도 8행에서 각각 e8→g8과 h8→f8, 또는 e8→c8과 a8→d8로 옮긴다. ‘킹과 룩이 서로 자리를 바꾼다’고 외우면 도착 위치를 잘못 잡기 쉽다.
기보에서는 킹사이드를 O-O, 퀸사이드를 O-O-O로 적는다. 실제 경기에서는 킹을 먼저 만지고 한 손으로 두 기물을 처리한다. 룩부터 일부러 만지면 그 수에 그쪽 캐슬링을 할 수 없고 터치무브 규칙을 적용한다. 온라인 조작 방식은 서비스와 설정에 따라 다를 수 있다.
캐슬링 조건은 무엇인가?
킹과 해당 룩이 한 번도 움직이지 않았고 사이가 비어 있어야 한다. 현재 킹이 체크가 아니며 킹이 지나거나 도착할 칸도 공격받지 않아야 한다.
킹이 한 번 움직이면 양쪽 캐슬링 권리를 모두 잃는다. 룩이 움직이면 그 룩 쪽 권리만 잃으며, 원래 칸으로 돌아와도 되살아나지 않는다. 한쪽 룩이 잡혀도 다른 쪽은 조건이 남아 있으면 가능하다. 프로모션한 새 룩을 구석에 데려와도 출발 룩의 권리를 대신할 수 없다.
백 퀸사이드에서는 b1, c1, d1이 모두 비어 있어야 하지만 공격 여부를 따지는 킹의 칸은 e1, d1, c1이다. b1이나 a1이 공격받는다는 이유만으로 금지되지 않는다. 룩이 공격받고 있어도 킹의 세 칸이 안전하면 가능하다. 상대 킹에 핀된 기물도 규칙상 공격하는 칸이 있으므로 그 칸을 킹이 통과할 수 없다.
- 이동 이력: 킹과 선택한 룩이 처음 위치를 떠난 적 없는가?
- 공간: 킹과 룩 사이의 모든 칸이 비어 있는가?
- 안전: 킹의 현재 칸·통과 칸·도착 칸이 모두 공격받지 않는가?
앙파상은 언제 할 수 있나?
상대 폰이 출발 칸에서 두 칸 전진해 내 폰 옆에 섰을 때, 바로 다음 수에 한 칸 전진한 것으로 간주해 잡을 수 있다. 다른 수를 두면 그 기회는 사라진다.
백 폰 e5가 있고 흑이 d7→d5를 뒀다면 백은 e5→d6으로 이동하면서 d5의 흑 폰을 제거할 수 있다. 백 폰이 실제로 도착하는 d6은 비어 있던 칸이다. 흑의 예로는 d4 폰이 백의 e2→e4 직후 e3으로 가면서 e4 폰을 잡는 경우가 있다.
앙파상은 아무 기물이나 하는 잡기가 아니라 폰끼리의 특수 규칙이다. 백은 자기 폰이 5행, 흑은 4행에 있을 때 기회를 맞을 수 있다. 상대 폰이 한 칸만 전진했거나 이미 그 자리에 오래 서 있었다면 앙파상할 수 없다. 상대 폰이 옆에 왔다고 반드시 잡을 의무는 없다.
조건이 맞는데 앙파상이 안 되는 이유는?
앙파상으로 자기 킹이 공격받게 되면 불법이다. 이동하는 폰의 출발 칸과 잡힌 폰의 칸이 동시에 비워진 뒤의 판을 확인해야 한다.
보통 잡기에서는 도착 칸의 상대 기물만 제거하지만 앙파상에서는 옆 칸의 폰을 제거한다. 그래서 같은 가로줄에서 두 폰이 한꺼번에 사라지고 멀리 있던 룩이나 퀸의 길이 열릴 수 있다. 겉으로 폰이 대각선 한 칸 가는 모양만 확인하면 이 노출을 놓치기 쉽다.
연습 판에서는 먼저 상대 폰의 직전 이동을 확인하고, 내 폰을 옮긴 뒤 상대 폰을 치운 상태를 그려 본다. 그때 킹이 체크를 받지 않는 경우에만 합법이다. 체크를 해소하는 앙파상은 가능하지만, 체크가 남거나 새로운 체크를 받게 되는 앙파상은 할 수 없다.
폰 프로모션은 어떤 기물로 할 수 있나?
폰은 상대 끝줄에 도착하는 수의 일부로 같은 색 퀸·룩·비숍·나이트 중 하나로 바뀌어야 한다. 킹이나 폰을 선택하거나 승진을 다음 차례로 미룰 수 없다.
백은 8행, 흑은 1행에서 프로모션한다. 앞으로 전진해서 도착해도 되고 대각선으로 상대 기물을 잡으면서 도착해도 된다. 새 기물의 힘은 즉시 적용되므로 승진하면서 체크나 체크메이트가 될 수 있다. 이미 자기 퀸이 남아 있어도 또 퀸으로 바꿀 수 있다.
대부분 퀸이 가장 강하지만 나이트의 체크가 필요하거나 퀸으로 바꾸면 스테일메이트가 되는 상황에서는 다른 선택이 낫다. 퀸 이외로 바꾸는 것을 언더프로모션이라고 한다. ‘잡힌 기물을 되살리는 규칙’으로만 생각하면 나이트가 하나도 잡히지 않았을 때 나이트 승진을 못 한다고 오해하게 된다.
실제 판에서 승진 기물이 없으면 어떻게 하나?
정식 경기에서는 필요한 기물을 요청하고 심판의 도움을 받는다. 룩을 뒤집어 놓았다는 이유만으로 자동으로 퀸으로 취급하지 않는다.
폰을 끝줄에 남겨 둔 채 시계를 누르면 프로모션이 완료된 것이 아니라 불법수 문제가 된다. 승진 기물 선택은 그 기물이 승진 칸에 닿을 때 확정된다. 기물이 멀리 있어 구할 수 없다면 시계를 멈추고 심판에게 요청하며, 자기 판단으로 시계 시간을 보상하지 않는다.
특수 규칙을 익힐 때는 캐슬링 한 번, 양쪽 색의 앙파상 한 번씩, 퀸과 나이트 프로모션 한 번씩 직접 놓아 본다. 가능해 보이는 예 다음에 금지되는 예를 하나씩 비교하면 조건이 분명해진다. 세부 판정의 기준은 FIDE 체스 규칙의 기물 이동과 수 실행 조항이다.
자주 묻는 질문
- 한 경기에서 캐슬링을 두 번 할 수 있나?
- 한쪽 선수는 한 번만 할 수 있다. 첫 캐슬링에서 킹이 움직였으므로 이후에는 어느 쪽 캐슬링 권리도 남지 않는다.
- 이전에 체크를 받은 적이 있으면 캐슬링이 금지되나?
- 체크를 받았다는 이력 자체는 권리를 없애지 않는다. 킹을 움직이지 않고 체크를 해소했다면 다른 조건을 갖춘 뒤 캐슬링할 수 있다.
- 상대가 앙파상을 깜빡하면 나중에 요구할 수 있나?
- 앙파상은 선택이며 바로 다음 수에만 가능하다. 다른 합법적인 수를 뒀다면 나중 차례에 그 폰을 앙파상으로 잡을 수 없다.
- 앙파상으로 퀸이나 나이트를 잡을 수도 있나?
- 앙파상은 출발 칸에서 두 칸 전진한 상대 폰만 대상으로 한다. 다른 기물을 지나간 것으로 간주해 잡는 규칙은 없다.
- 승진한 퀸은 다음 차례부터 움직이나?
- 승진한 순간부터 퀸의 공격력이 적용되지만 승진 뒤에 같은 차례로 퀸을 한 번 더 움직이지는 않는다. 프로모션 전체가 폰의 한 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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